충청북도 주요 기사

음성군, 수소에너지 거점 도시로 부상
[음성 정상수기자]=충북 음성군이 수소에너지 거점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음성군과 충청북도는 18일 충북도청에서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이하 하이넷(HyNet))와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조병옥 음성군수, 유종수 하이넷 대표이사가 참석해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도와 음성군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수소충전소·수소차 보급 확대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하이넷은 수소충전소 구축·운영을 책임지고 안전한 충전소 관리와 수소공급을 맡는다. 하이넷은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이달 23일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의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을 신청하고, 최종 선정되면 국비 15억원과 자부담 15억원 등 30억원을 투입해 충북혁신도시 인근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미세먼지 없는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의 보급 확산은 현 시기에 주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충전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민들이 편리하게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음성군은 지난 6일 생극면 차평리에 관내 제1호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수소차 이용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괴산 성모병원 동일집단격리 해제에 따른 발표문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괴산군수 이차영입니다. 그동안 성모병원 집단 감염사태 발생과 관련하여 군민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지난 12월15일 첫 번째 확진자 발생이후 36일이 지났습니다. 오늘(20일) 현재 동일집단격리중인 26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병원내 마지막 확진자가 이송되었던 1월7일부터 14일이 경과한 시점인 1월21일 정오를 기해서 동일집단격리 조치를 해제하고 추가 발생예방을 위한 조치를 추진하겠습니다. (그 간의 추진경과) 먼저 그 간의 경위를 개략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2월15일 2명의 확진자 발생이후 총 53명의 확진자가 발생되었으며 모두 전담 치료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그중 코로나19 해제자 30명은 타 병원으로 전원조치 하였으며, 16명은 아직 치료중입니다. 그 과정에서 7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첫 번째 확진자 발생이후 지금까지 병원내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외부를 통한 지역감염 사례는 단 한건도 발생되지 않도록 방역대책을 추진 해 왔습니다. 발생원인과 관련해서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중에 있고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습니다. 또한, 위법사항에 대한 고발건은 사문서 위조와 감염병 지연신고 등 2건으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동일집단격리 해제이후 조치) 동일집단격리 해제 이후 병실 및 병원주변 전체 소독을 실시하여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상태로 만들고 군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 대책과 병원정비 등을 마치고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입원환자 및 전원환자의 경우 48시간 이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 하고 그 기간 동안에는 별도의 격리병상을 마련해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하겠습니다. 모든 종사자에 대하여는 의심증상시 업무배제와 격리조치를 하고주1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지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내원환자의 쾌적한 진료 등을 고려하여 병원건물 환경정비, 환자 편의시설 등을 개선하도록 지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일부 진료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에 대하여는 적정한 진료 행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병원측에 지속적인 지도를 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3층 정신질환자 치료병동 환자18명은 22일까지 전원조치한 이후 동일 형태의 병동 운영은 중단하겠다는 병원측 의견을 존중하여 시설개선 등을 완료한 이후 운영방안을 협의 지도해 나가겠습니다. [당부말씀] 성모병원 집단감염 사태로 심려와 걱정을 끼쳐 드린데 대하여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역병원과 집단시설에서 코로나19 발생 예방조치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가고 군민 여러분의 진정한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지금은 코로나19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군민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행동이 큰 감염확산을 초래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 주시고 1월31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철저한 환기 및 소독 등 지속적으로 방역수칙을 이행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 1. 20.(수) 16:30 군청 브리핑룸 괴산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전 중원대 이상주 교수의 [중원문화권 하늘재 충주 미륵사지 역사유적 산보]
[배석환 기자]=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8번지 사적 제317호 고려 초기의 절터 충주미륵대원지(忠州彌勒大院址)가 있다. 2014년 7월부터 2018년 보수공사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지금껏 마무리하지 못하고 자재를 쌓아놓고 있다. 지역주민들과 불교신도들은 신성한 성지로 순례참배하고 있는 가람터이다. 불교유적을 답사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을 준 것이 사실이다. 보수공사완료가 지연되자 주민들도 문화재청과 충주시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첫눈이 많이 내렸으나 햇살이 따사롭게 빛나 포장도로에는 거의 눈이 녹았다. 그래서 오랜만에 설경도 보고 명산대찰의 명기도 받을 겸 미륵대원터를 찾아가다가 서로 연락이 되어 만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미륵대원사지의 미륵불, 절의 위치 그리고 주변에 있는 절터와 연관하여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미륵대원사지는 한국 절터 중에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 영남에서 충주를 거쳐 한강을 따라 북진한다. 그리고 고려개경까지 갈 수 있는 교통요충지이다.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8번지 사적 제317호 고려 초기의 절터 충주미륵대원지(忠州彌勒大院址)는 하늘재[寒喧嶺]·계립재[鷄立嶺], 새재[鳥嶺]에 둘러싸인 험준한 산골짜기 북쪽 기슭에 북향하여 조성된 석굴을 주불전으로 하는 절터이다. 창건 연대나 내력, 사원의 정확한 명칭을 알 수 없으나, 고려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짐작된다. 석굴은 거대한 돌을 쌓은 위로 목조로 세운 자취가 있으나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 발굴 당시 ‘미륵당초’라고 새겨진 기와가 나와,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의 사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제96호), 충주 미륵리 오층석탑(보물 제95호), 석등, 당간지주 등 중요한 석조 문화재들이 남아있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나라가 망한 것을 슬퍼하며 금강산으로 가는 도중, 누이인 덕주공주가 월악산에 덕주사를 지어 남쪽을 바라보는 마애불을 만들자 태자는 북향의 석굴을 지어 덕주사를 바라보게 하였다고 한다. 충주미륵대원지(忠州彌勒大院址) 인근에 고려시대와 절터가 여러 군데 있다. 신라 하대의 절터가 하나 있다. 첫째,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월악산(月岳山) 송계리 산3번지에 587년(진평왕 9)에 창건했다는 덕주사가 있다. 덕주사마애불(德周寺磨崖佛)은 보물 제406호다. 신라의 마지막 공주 덕주공주(德周公主)가 마의태자(麻衣太子)와 함께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 마애불이 있는 이곳에 머물러 절을 짓고, 금강산으로 떠난 마의태자를 그리며 여생을 보냈다는 전설이 있다. 둘째,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 정토사지가 있다. 여기에 보물 제17호 943년(태조 26)에 건립된 정토사법경대사자등탑비(淨土寺法鏡大師慈燈塔碑)가 있다. 정토사법경대사자등탑비(淨土寺法鏡大師慈燈塔碑)는 고려 태조가 ‘法鏡’의 시호와, ‘慈燈’의 탑명을 내렸다 한다. 셋째, 숭선사는 고려 광종 5년(954)에 광종이 어머니인 신명순성왕후(神明順成王太后)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세운 절이다. 넷째,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통일대사비는 958년(광종 9) 8월로부터 960년(광종 11) 3월 사이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한다. 다섯째,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1022번지에 고려 전기에 창건된 사찰로 추정되는 사자빈신사가 있다. 여섯째, 멀리 청주시에 있는 용두사는 962년(광종 13) 김예종이 부처님의 은덕으로 질병이 완치되기를 기원해 건립했다. 사찰들이 모두 신라왕가와 고려 왕실, 그리고 지역 토호들이 건립했다. 고려 왕실과 지역 토호들이 결속과 충성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아울러 호족들은 왕실과의 친밀성을 과시하여 자신들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일 수도 있다. 미륵대원사지와 미륵불 그리고 주변 절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 역사적 정치심리학적 민심순화적 관점에서 그 특징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륵대원사지와 미륵불의 특징은 몇 가지 짚어본다. 첫째, 중원지역의 거점사찰이며 북향길목의 중심사찰이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영남에서 문경 관음리 문막의 관음원을 거쳐 하늘재를 넘어와 북으로 가는 길목이다. 여기서부터 인심 풍속 호족들의 세력은 영남과 성향이 달라지는 분기점이다. 고려초에도 기호와 영남이 조선시대 주로 많이 썼던 말이지만 여기서부터 문화적 풍토가 달라지는 지역의 시발점이다. 여기를 거치면서 새로운 풍토문화문물을 경험하게 된다. 일대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출발점이다. 둘째 전국에서 유일하게 북쪽을 향한 북향미륵불(北向彌勒佛)이다. 북진의 기상을 펼칠 수 있는 원력을 받으라는 계시를 발하는 곳으로 보인다. 셋째, 불상조성기법도 흔치 않다. 사층연접축조기립미륵불(四層連接築造起立彌勒佛)이다. 거대하고 위엄 있는 불상을 1개의 돌로는 조성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규모를 크게 하여 위엄을 보이기 위해 다듬은 돌을 4층으로 이어 쌓아 조성했다. 대단한 공력을 바쳐 조성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정성과 공력에 감동하여 불심이 깊어진다. 넷, 충주 제천 문경 주변에 거대한 규모의 사찰이 인접해있다. 이는 부처님의 불법과 대사들의 법력으로 충주 제천의 호족과 토호들을 순화하기 위한 발상일 수 있다. 다섯째 , 정치심리학적으로 살펴본다. 북진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고려초 영남지방 즉 멸망한 신라의 후예들로 하여금 이곳을 지나 충주 제천에 들어서면 고려수도 개경으로 가는 길목이다. 이 주변에 웅장한 절을 지은 것은 부처님의 법력을 받아 백성과 호족들을 고려왕실에 충성하게하고 순화하게하기 위한 심리적 발상에서 기인했다고 상정해볼 수 있다. 여섯째, 충주미륵대원지은 대원 큰 사원으로 불교신도들도 수도하며 머물고 행락객도 머물다가는 숙식처의 역할도 했다. 여기서 숙박하면서 주변의 인정세태와 정국의 동정에 대해 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세상이 바뀌어 고려의 시대가 되었으니 고려왕실에 충성해야겠다. 마음을 갖게 될 수도 있다. 이렇듯 민생민심을 안정시키고 태평성대가 오래도록 유지되기는 기원하는 보국정신을 담아 사찰을 건립하고 미륵불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 미륵대원사지를 조속한 기간 내에 보수를 완료하기 바란다. 지금 코로나19와 정치적으로 나라가 매우 불안하고 민심이 흉흉하고 경제도 어렵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부처님의 원력으로 국태민안하고 경제가 부흥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충주시가 서둘러 보완 협조하여 가림시설 철거와 조속한 보수공사가 마무리되기를 촉구해본다.
괴산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한 분야별 대책회의 개최
[배석환 기자]=충북 괴산군이 지난 15일 연말연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한 코로나19 분야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최낙현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대책회의는 안전건설과, 보건소, 주민복지과, 경제과, 문화체육관광과. 농식품유통과 등 각 분야별 팀장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연말연시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응해 군 내 방역관리 실태를 정비하고 군민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점관리시설(유흥시설, 음식점, 카페, 노래연습장) △PC방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외국인 근로자 거주시설 등 각 분야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군은 해당시설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수칙 및 마스크착용 의무화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는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노래방과 PC방에 대해 학생안전을 위한 관련 법 준수사항 점검하고 외국인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에는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그리고 관내 종교시설에는 종교계의 연말연시 행사 자제 협조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최낙현 부군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인근 자치단체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괴산도 방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공직자들이 기민하게 움직여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방역에 군민의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므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군민들이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행정명령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차영 괴산군수,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
[배석환 기자]=이차영 괴산군수가 2020년을 마무리하기에 앞서 괴산군내 주요 사업장을 두루 살피며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군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20억을 투자해 괴산읍 읍내 새시장 일원의 노후 된 도심 속에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특화거리를 조성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충북형 농시(農市)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을 통해 2021년 새시장 내 차 없는 거리 조성과 가로경관 정비 및 가로등 및 스마트 CCTV 등의 인프라를 구축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역량강화 사업으로 2023년까지 △새시장 자원 및 특화콘텐츠개발 △문화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해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괴산읍 검승리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일원에 50㏊ 규모로 성불산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이곳에 2021년 5월까지 3년간 50억을 투입해 △산림치유센터 △무장애 데크로드를 포함한 치유숲길 3개 코스 △미선나무 치유정원 등을 조성해 차별화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치유 힐링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 무장애 데크로드: 보행약자들도 편하게 숲을 다닐 수 있는 길 이와함께 2022년까지 완료 예정인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명소화사업에 54억을 투입해 △계절테마식재 △관광특화시설(웨딩포토존, 하늘길) △미선향테마파크 리모델링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성불산 치유의 숲과 산림휴양단지 명소화사업이 완료되면 자연휴양림, 한옥체험관, 산림문화휴양관, 생태숲학습관, 숲속캠핑장 등 기존의 시설들과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되어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감물면 오창리와 매전리 일원에서는 지방하천인 안민천의 범람에 대비해 안민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군은 이곳에 2017년부터 6년간 국비 111억, 도비 33.3억, 군비 77.7억의 총 222억을 투입해 하천 8.65㎞와 교량 8개소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 2월까지 1차분 공사를 완료하고 2022년 전체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하천 정비가 완료되면 최근 이상 기후로 자주 발생하는 집중호우에 재해위험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군수는 “성불산 치유의 숲 조성과 명소화사업을 통해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명실상부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단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산림휴양단지 활성화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에 힘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공무원에게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되는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완료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조병옥 음성군수, 시정연설 통해 2021년 군정운영방향 제시
인구유입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 역점 추진 [정상수 기자]=조병옥 음성군수는 20일 열린 제330회 음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미래 먹거리 확보와 인구유입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는 미뤄둘 수 없다”고 말하며,“민선7기 군정발전 핵심전략인「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정주환경 개선」두 축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 준공되는 성본산단과 상우산단 그리고 착공을 앞둔 인곡산단과 용산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물류, 시스템반도체 등 신성장동력 우량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음성행복페이는 올해보다 60억원이 늘어난 320억원을 발행하겠다”고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성본, 용산, 인곡산업단지 공동주택용지 개발과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과 일자리연계형 주택 건립으로 인구유입을 위한 기반을 확충하고, 올해 착공한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동주택용지 선분양으로 주택공급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소이, 원남, 생극면 등 저발전 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사업, 농촌중심지 기능 강화와 구도심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강조하고, “삼성복지회관의 착공과 노후된 근로자종합복지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다기능 복합문화센터로 활용하고, 용담산 근린공원을 비롯한 도시공원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에도 무게를 두었다. “신축 중인 평생학습관,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 맹동혁신도서관, 생활문화센터를 내년에 모두 개관해 교육 문화 활동의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고, 충북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 산업단지 개방형체육관, 음성생활체육공원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생활 인프라 확충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더불어“봉학골 지방정원, 맹동 치유의 숲 조성으로 산림여가활동 수요에 발맞추고,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을 통한 자린고비 청빈마을 조성,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공원 개발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햇사레복숭아 융복합사업을 추진하고,‘음성명작’브랜드와‘음성명작페스티벌’의 성공적 육성, 친환경농업교육관과 종합분석센터 완공, 안정적인 농촌인력 수급지원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덧붙여,“제2 노인복지관 건립과 연계한 한빛커뮤니케어센터 착공,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개소, 비대면 복지서비스 강화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일상이 행복한 도시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확대와 부모의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야간돌봄이시설 운영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생활쓰레기 줄이기 범군민 실천운동을 정착시키고,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방안 마련,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역학조사팀 신설, 호흡기 전담클리닉 운영 등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로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할 것이며, 집중호우 피해 복구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병옥 군수는 21년 군정 운영방향 설명에 앞서, 국내 최대 수소 기반 에너지 안전․교육․표준화 특화지구 조성을 위한‘수소 가스안전체험교육관 유치’,‘수소 버스 부품시험평가센터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이차전지․신재생에너지․물류 우량기업 등 2조원대의 역대 최고의 투자 유치,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용지의 용도기준 완화를 통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건립과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 사업 착공 등을 20년 주요성과로 꼽았다. 한편, 군정 주요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된 내년도 예산 총 규모는 전년도 본예산에서 1.9% 감소한 6042억원으로 ▲사회복지, 보건분야에 가장 많은 1966억원(32.5.4%)이 ▲환경 분야 1004억원(16.6%) ▲도로, 교통, 지역개발분야에 901억원(14.9%) ▲농업, 축산, 산림분야 598억원(9.9%)이 배정됐다.
화성시 김동연 복지팀장, ‘제3회 한국공공복지대상’수상
[양해용 기자]=화성시 김동연 복지팀장이 한국사회복지공제회가 주관하는 ‘제3회 한국공공복지대상’에서 공공복지 전문성 개발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한국공공복지대상은 전국 2만 3천 명의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가관과 공공복지 증진을 위해 애쓴 유공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 팀장은 병점 1동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 개선사업 ‘Let 美 Home’을 이끌며 2016년 보건복지부 주관 수기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장려까지 무려 3개의 상을 한꺼번에 휩쓴 경력이 있는 인재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안동 푸드 스탬프 프로그램’으로 전국공공복지정책 공모전 대상을 수상해 상금 전액을 동에 기부하고, 사회복지 서적 발간으로 얻은 인세 수입 역시 후배 사회복지학과 학생 돕기에 기부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특히 지난 17년간 꾸준히 대학교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에서 공공복지 분야 강의를 통해 현장감을 갖춘 후진 양성에 앞장서 온 점을 인정받았다. 현재 휴직 중인 김동연 팀장은 “공직 기간 동안 후배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한국공공복지대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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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수소에너지 거점 도시로 부상
[음성 정상수기자]=충북 음성군이 수소에너지 거점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음성군과 충청북도는 18일 충북도청에서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이하 하이넷(HyNet))와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조병옥 음성군수, 유종수 하이넷 대표이사가 참석해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도와 음성군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수소충전소·수소차 보급 확대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하이넷은 수소충전소 구축·운영을 책임지고 안전한 충전소 관리와 수소공급을 맡는다. 하이넷은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이달 23일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의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을 신청하고, 최종 선정되면 국비 15억원과 자부담 15억원 등 30억원을 투입해 충북혁신도시 인근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미세먼지 없는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의 보급 확산은 현 시기에 주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충전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민들이 편리하게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음성군은 지난 6일 생극면 차평리에 관내 제1호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수소차 이용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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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성모병원 동일집단격리 해제에 따른 발표문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괴산군수 이차영입니다. 그동안 성모병원 집단 감염사태 발생과 관련하여 군민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지난 12월15일 첫 번째 확진자 발생이후 36일이 지났습니다. 오늘(20일) 현재 동일집단격리중인 26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병원내 마지막 확진자가 이송되었던 1월7일부터 14일이 경과한 시점인 1월21일 정오를 기해서 동일집단격리 조치를 해제하고 추가 발생예방을 위한 조치를 추진하겠습니다. (그 간의 추진경과) 먼저 그 간의 경위를 개략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2월15일 2명의 확진자 발생이후 총 53명의 확진자가 발생되었으며 모두 전담 치료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그중 코로나19 해제자 30명은 타 병원으로 전원조치 하였으며, 16명은 아직 치료중입니다. 그 과정에서 7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첫 번째 확진자 발생이후 지금까지 병원내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외부를 통한 지역감염 사례는 단 한건도 발생되지 않도록 방역대책을 추진 해 왔습니다. 발생원인과 관련해서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중에 있고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습니다. 또한, 위법사항에 대한 고발건은 사문서 위조와 감염병 지연신고 등 2건으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동일집단격리 해제이후 조치) 동일집단격리 해제 이후 병실 및 병원주변 전체 소독을 실시하여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상태로 만들고 군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 대책과 병원정비 등을 마치고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입원환자 및 전원환자의 경우 48시간 이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 하고 그 기간 동안에는 별도의 격리병상을 마련해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하겠습니다. 모든 종사자에 대하여는 의심증상시 업무배제와 격리조치를 하고주1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지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내원환자의 쾌적한 진료 등을 고려하여 병원건물 환경정비, 환자 편의시설 등을 개선하도록 지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일부 진료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에 대하여는 적정한 진료 행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병원측에 지속적인 지도를 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3층 정신질환자 치료병동 환자18명은 22일까지 전원조치한 이후 동일 형태의 병동 운영은 중단하겠다는 병원측 의견을 존중하여 시설개선 등을 완료한 이후 운영방안을 협의 지도해 나가겠습니다. [당부말씀] 성모병원 집단감염 사태로 심려와 걱정을 끼쳐 드린데 대하여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역병원과 집단시설에서 코로나19 발생 예방조치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가고 군민 여러분의 진정한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지금은 코로나19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군민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행동이 큰 감염확산을 초래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 주시고 1월31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철저한 환기 및 소독 등 지속적으로 방역수칙을 이행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 1. 20.(수) 16:30 군청 브리핑룸 괴산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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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원대 이상주 교수의 [중원문화권 하늘재 충주 미륵사지 역사유적 산보]
[배석환 기자]=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8번지 사적 제317호 고려 초기의 절터 충주미륵대원지(忠州彌勒大院址)가 있다. 2014년 7월부터 2018년 보수공사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지금껏 마무리하지 못하고 자재를 쌓아놓고 있다. 지역주민들과 불교신도들은 신성한 성지로 순례참배하고 있는 가람터이다. 불교유적을 답사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을 준 것이 사실이다. 보수공사완료가 지연되자 주민들도 문화재청과 충주시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첫눈이 많이 내렸으나 햇살이 따사롭게 빛나 포장도로에는 거의 눈이 녹았다. 그래서 오랜만에 설경도 보고 명산대찰의 명기도 받을 겸 미륵대원터를 찾아가다가 서로 연락이 되어 만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미륵대원사지의 미륵불, 절의 위치 그리고 주변에 있는 절터와 연관하여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미륵대원사지는 한국 절터 중에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 영남에서 충주를 거쳐 한강을 따라 북진한다. 그리고 고려개경까지 갈 수 있는 교통요충지이다.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8번지 사적 제317호 고려 초기의 절터 충주미륵대원지(忠州彌勒大院址)는 하늘재[寒喧嶺]·계립재[鷄立嶺], 새재[鳥嶺]에 둘러싸인 험준한 산골짜기 북쪽 기슭에 북향하여 조성된 석굴을 주불전으로 하는 절터이다. 창건 연대나 내력, 사원의 정확한 명칭을 알 수 없으나, 고려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짐작된다. 석굴은 거대한 돌을 쌓은 위로 목조로 세운 자취가 있으나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 발굴 당시 ‘미륵당초’라고 새겨진 기와가 나와,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의 사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제96호), 충주 미륵리 오층석탑(보물 제95호), 석등, 당간지주 등 중요한 석조 문화재들이 남아있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나라가 망한 것을 슬퍼하며 금강산으로 가는 도중, 누이인 덕주공주가 월악산에 덕주사를 지어 남쪽을 바라보는 마애불을 만들자 태자는 북향의 석굴을 지어 덕주사를 바라보게 하였다고 한다. 충주미륵대원지(忠州彌勒大院址) 인근에 고려시대와 절터가 여러 군데 있다. 신라 하대의 절터가 하나 있다. 첫째,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월악산(月岳山) 송계리 산3번지에 587년(진평왕 9)에 창건했다는 덕주사가 있다. 덕주사마애불(德周寺磨崖佛)은 보물 제406호다. 신라의 마지막 공주 덕주공주(德周公主)가 마의태자(麻衣太子)와 함께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 마애불이 있는 이곳에 머물러 절을 짓고, 금강산으로 떠난 마의태자를 그리며 여생을 보냈다는 전설이 있다. 둘째,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 정토사지가 있다. 여기에 보물 제17호 943년(태조 26)에 건립된 정토사법경대사자등탑비(淨土寺法鏡大師慈燈塔碑)가 있다. 정토사법경대사자등탑비(淨土寺法鏡大師慈燈塔碑)는 고려 태조가 ‘法鏡’의 시호와, ‘慈燈’의 탑명을 내렸다 한다. 셋째, 숭선사는 고려 광종 5년(954)에 광종이 어머니인 신명순성왕후(神明順成王太后)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세운 절이다. 넷째,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통일대사비는 958년(광종 9) 8월로부터 960년(광종 11) 3월 사이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한다. 다섯째,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1022번지에 고려 전기에 창건된 사찰로 추정되는 사자빈신사가 있다. 여섯째, 멀리 청주시에 있는 용두사는 962년(광종 13) 김예종이 부처님의 은덕으로 질병이 완치되기를 기원해 건립했다. 사찰들이 모두 신라왕가와 고려 왕실, 그리고 지역 토호들이 건립했다. 고려 왕실과 지역 토호들이 결속과 충성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아울러 호족들은 왕실과의 친밀성을 과시하여 자신들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일 수도 있다. 미륵대원사지와 미륵불 그리고 주변 절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 역사적 정치심리학적 민심순화적 관점에서 그 특징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륵대원사지와 미륵불의 특징은 몇 가지 짚어본다. 첫째, 중원지역의 거점사찰이며 북향길목의 중심사찰이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영남에서 문경 관음리 문막의 관음원을 거쳐 하늘재를 넘어와 북으로 가는 길목이다. 여기서부터 인심 풍속 호족들의 세력은 영남과 성향이 달라지는 분기점이다. 고려초에도 기호와 영남이 조선시대 주로 많이 썼던 말이지만 여기서부터 문화적 풍토가 달라지는 지역의 시발점이다. 여기를 거치면서 새로운 풍토문화문물을 경험하게 된다. 일대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출발점이다. 둘째 전국에서 유일하게 북쪽을 향한 북향미륵불(北向彌勒佛)이다. 북진의 기상을 펼칠 수 있는 원력을 받으라는 계시를 발하는 곳으로 보인다. 셋째, 불상조성기법도 흔치 않다. 사층연접축조기립미륵불(四層連接築造起立彌勒佛)이다. 거대하고 위엄 있는 불상을 1개의 돌로는 조성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규모를 크게 하여 위엄을 보이기 위해 다듬은 돌을 4층으로 이어 쌓아 조성했다. 대단한 공력을 바쳐 조성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정성과 공력에 감동하여 불심이 깊어진다. 넷, 충주 제천 문경 주변에 거대한 규모의 사찰이 인접해있다. 이는 부처님의 불법과 대사들의 법력으로 충주 제천의 호족과 토호들을 순화하기 위한 발상일 수 있다. 다섯째 , 정치심리학적으로 살펴본다. 북진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고려초 영남지방 즉 멸망한 신라의 후예들로 하여금 이곳을 지나 충주 제천에 들어서면 고려수도 개경으로 가는 길목이다. 이 주변에 웅장한 절을 지은 것은 부처님의 법력을 받아 백성과 호족들을 고려왕실에 충성하게하고 순화하게하기 위한 심리적 발상에서 기인했다고 상정해볼 수 있다. 여섯째, 충주미륵대원지은 대원 큰 사원으로 불교신도들도 수도하며 머물고 행락객도 머물다가는 숙식처의 역할도 했다. 여기서 숙박하면서 주변의 인정세태와 정국의 동정에 대해 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세상이 바뀌어 고려의 시대가 되었으니 고려왕실에 충성해야겠다. 마음을 갖게 될 수도 있다. 이렇듯 민생민심을 안정시키고 태평성대가 오래도록 유지되기는 기원하는 보국정신을 담아 사찰을 건립하고 미륵불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 미륵대원사지를 조속한 기간 내에 보수를 완료하기 바란다. 지금 코로나19와 정치적으로 나라가 매우 불안하고 민심이 흉흉하고 경제도 어렵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부처님의 원력으로 국태민안하고 경제가 부흥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충주시가 서둘러 보완 협조하여 가림시설 철거와 조속한 보수공사가 마무리되기를 촉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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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한 분야별 대책회의 개최
[배석환 기자]=충북 괴산군이 지난 15일 연말연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한 코로나19 분야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최낙현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대책회의는 안전건설과, 보건소, 주민복지과, 경제과, 문화체육관광과. 농식품유통과 등 각 분야별 팀장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연말연시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응해 군 내 방역관리 실태를 정비하고 군민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점관리시설(유흥시설, 음식점, 카페, 노래연습장) △PC방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외국인 근로자 거주시설 등 각 분야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군은 해당시설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수칙 및 마스크착용 의무화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는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노래방과 PC방에 대해 학생안전을 위한 관련 법 준수사항 점검하고 외국인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에는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그리고 관내 종교시설에는 종교계의 연말연시 행사 자제 협조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최낙현 부군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인근 자치단체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괴산도 방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공직자들이 기민하게 움직여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방역에 군민의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므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군민들이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행정명령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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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영 괴산군수,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
[배석환 기자]=이차영 괴산군수가 2020년을 마무리하기에 앞서 괴산군내 주요 사업장을 두루 살피며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군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20억을 투자해 괴산읍 읍내 새시장 일원의 노후 된 도심 속에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특화거리를 조성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충북형 농시(農市)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을 통해 2021년 새시장 내 차 없는 거리 조성과 가로경관 정비 및 가로등 및 스마트 CCTV 등의 인프라를 구축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역량강화 사업으로 2023년까지 △새시장 자원 및 특화콘텐츠개발 △문화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해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괴산읍 검승리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일원에 50㏊ 규모로 성불산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이곳에 2021년 5월까지 3년간 50억을 투입해 △산림치유센터 △무장애 데크로드를 포함한 치유숲길 3개 코스 △미선나무 치유정원 등을 조성해 차별화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치유 힐링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 무장애 데크로드: 보행약자들도 편하게 숲을 다닐 수 있는 길 이와함께 2022년까지 완료 예정인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명소화사업에 54억을 투입해 △계절테마식재 △관광특화시설(웨딩포토존, 하늘길) △미선향테마파크 리모델링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성불산 치유의 숲과 산림휴양단지 명소화사업이 완료되면 자연휴양림, 한옥체험관, 산림문화휴양관, 생태숲학습관, 숲속캠핑장 등 기존의 시설들과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되어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감물면 오창리와 매전리 일원에서는 지방하천인 안민천의 범람에 대비해 안민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군은 이곳에 2017년부터 6년간 국비 111억, 도비 33.3억, 군비 77.7억의 총 222억을 투입해 하천 8.65㎞와 교량 8개소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 2월까지 1차분 공사를 완료하고 2022년 전체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하천 정비가 완료되면 최근 이상 기후로 자주 발생하는 집중호우에 재해위험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군수는 “성불산 치유의 숲 조성과 명소화사업을 통해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명실상부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단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산림휴양단지 활성화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에 힘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공무원에게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되는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완료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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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음성군수, 시정연설 통해 2021년 군정운영방향 제시
인구유입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 역점 추진 [정상수 기자]=조병옥 음성군수는 20일 열린 제330회 음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미래 먹거리 확보와 인구유입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는 미뤄둘 수 없다”고 말하며,“민선7기 군정발전 핵심전략인「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정주환경 개선」두 축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 준공되는 성본산단과 상우산단 그리고 착공을 앞둔 인곡산단과 용산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물류, 시스템반도체 등 신성장동력 우량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음성행복페이는 올해보다 60억원이 늘어난 320억원을 발행하겠다”고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성본, 용산, 인곡산업단지 공동주택용지 개발과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과 일자리연계형 주택 건립으로 인구유입을 위한 기반을 확충하고, 올해 착공한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동주택용지 선분양으로 주택공급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소이, 원남, 생극면 등 저발전 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사업, 농촌중심지 기능 강화와 구도심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강조하고, “삼성복지회관의 착공과 노후된 근로자종합복지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다기능 복합문화센터로 활용하고, 용담산 근린공원을 비롯한 도시공원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에도 무게를 두었다. “신축 중인 평생학습관,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 맹동혁신도서관, 생활문화센터를 내년에 모두 개관해 교육 문화 활동의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고, 충북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 산업단지 개방형체육관, 음성생활체육공원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생활 인프라 확충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더불어“봉학골 지방정원, 맹동 치유의 숲 조성으로 산림여가활동 수요에 발맞추고,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을 통한 자린고비 청빈마을 조성,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공원 개발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햇사레복숭아 융복합사업을 추진하고,‘음성명작’브랜드와‘음성명작페스티벌’의 성공적 육성, 친환경농업교육관과 종합분석센터 완공, 안정적인 농촌인력 수급지원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덧붙여,“제2 노인복지관 건립과 연계한 한빛커뮤니케어센터 착공,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개소, 비대면 복지서비스 강화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일상이 행복한 도시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확대와 부모의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야간돌봄이시설 운영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생활쓰레기 줄이기 범군민 실천운동을 정착시키고,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방안 마련,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역학조사팀 신설, 호흡기 전담클리닉 운영 등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로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할 것이며, 집중호우 피해 복구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병옥 군수는 21년 군정 운영방향 설명에 앞서, 국내 최대 수소 기반 에너지 안전․교육․표준화 특화지구 조성을 위한‘수소 가스안전체험교육관 유치’,‘수소 버스 부품시험평가센터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이차전지․신재생에너지․물류 우량기업 등 2조원대의 역대 최고의 투자 유치,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용지의 용도기준 완화를 통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건립과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 사업 착공 등을 20년 주요성과로 꼽았다. 한편, 군정 주요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된 내년도 예산 총 규모는 전년도 본예산에서 1.9% 감소한 6042억원으로 ▲사회복지, 보건분야에 가장 많은 1966억원(32.5.4%)이 ▲환경 분야 1004억원(16.6%) ▲도로, 교통, 지역개발분야에 901억원(14.9%) ▲농업, 축산, 산림분야 598억원(9.9%)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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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김동연 복지팀장, ‘제3회 한국공공복지대상’수상
[양해용 기자]=화성시 김동연 복지팀장이 한국사회복지공제회가 주관하는 ‘제3회 한국공공복지대상’에서 공공복지 전문성 개발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한국공공복지대상은 전국 2만 3천 명의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가관과 공공복지 증진을 위해 애쓴 유공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 팀장은 병점 1동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 개선사업 ‘Let 美 Home’을 이끌며 2016년 보건복지부 주관 수기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장려까지 무려 3개의 상을 한꺼번에 휩쓴 경력이 있는 인재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안동 푸드 스탬프 프로그램’으로 전국공공복지정책 공모전 대상을 수상해 상금 전액을 동에 기부하고, 사회복지 서적 발간으로 얻은 인세 수입 역시 후배 사회복지학과 학생 돕기에 기부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특히 지난 17년간 꾸준히 대학교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에서 공공복지 분야 강의를 통해 현장감을 갖춘 후진 양성에 앞장서 온 점을 인정받았다. 현재 휴직 중인 김동연 팀장은 “공직 기간 동안 후배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한국공공복지대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된다.